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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제 730 호 교내 장학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 작성일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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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94
신희원

  올해 2024학년도 상명대학교에서 어떻게 한 해를 보내고 싶은가? 알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등을 많이 참여하고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매 학기 학우들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단순히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에게도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장학제도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교내 대회, 활동들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비교과 장학제도, 봉사 장학제도, 근로 장학제도 이렇게 교내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세 가지 장학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대표적인 활동 예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비교과 장학금


  첫 번째는 비교과 장학금이다. 정식 명칭은 비교과 마일리지 장학생이다. 학교의 여러 행사나 프로그램들을 수료하다 보면 받을 수 있는 비교과 마일리지를 모아 캠퍼스별로 마일리자 순위를 매겨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간단하게는 학교 설문조사나 상담, 특강을 수강하거나 서포터즈, 소소한 활동들을 수행하는 것 별로 다르게 마일리지가 책정된다.

   장기 프로젝트, 서포터즈같이 프로그램별로 마일리지는 차등 지급되며, 캠퍼스별로 40명씩 지급된다. 따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기간별 마일리지 점수 상위권을 분류해 계좌로 입금되는 형식이다. 지급액은 최소 20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로 꽤 액수가 큰 편이다.

 

비교과 마일리지 프로그램 예시

 

비교과 서포터즈


  비교과 통합지원센터에서는 매 학기 비교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온 오프라인으로 비교과 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홍보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들을 주로 진행한다.

  작년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비교과센터 SNS와 프로그램 홍보 후, 미션 수행 시 다양한 수뭉이 굿즈들과 간식들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서포터즈들이 직접 진행했다.

 

▲ 2023 비교과 서포터즈 오프라인 행사 현장 (출처: 곽민진 기자)


스피치 클리닉


  특강, 실습, 피드백 과정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말하기 소양 강화 교육이다, 토론, 면접 등 여러 주제로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주제의 특강들을 수강하면 비교과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으며, 통합공지나 피어오름 사이트, 샘물 알람 등으로 확인 가능하다.

▲ 토론 면접 특강 당시 자료 일부 (출처: 곽민진 기자)


심리검사


  학교 심리 상담 센터에서 심리 검사를 받는 프로그램 역시 비교과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외부에서 받으면 비싼 심리상담을 무료로, 비교과 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 심리상담센터 GOLDEN검사지 (공식 MBTI 검사) (출처: 곽민진 기자)



사회봉사 장학제도


  두 번째는 사회봉사 장학금이다. 이는 직전 학기(학기 및 방학) 중 순수사회봉사단체에서 5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고, 상명사회봉사단에 가입하여 1회 이상 행사 참가실적이 있는 학우들에게 지급하는 장학 제도이다. 


  다만 정치, 종교, 영리단체, 본교 사회봉사 교과목 및 해외봉사, 농촌 봉사 활동은 제외한다. 장학 금액은 한 학기당 80만원으로 지급조건인 직전 학기 평점 2.0 이상을 넘기고, 직전학기 취득학점이 12학점(4학년은 9학점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교내 봉사를 한 경우 실적 확인 후 별도의 입력 없이 장학금을 신청하면 되지만, 외부 봉사의 경우에는 샘물 통합정보시스템에서 학생기본 - 사회봉사- (외부)기관 봉사실적을 제출한 후 장학금을 신청해야 한다. 


   사회봉사 장학금은 등록금 총액을 초과하여 지급받을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그렇다면 어떻게 봉사 시간을 채우는 것이 좋을까? 

  물론 진로나 희망했던 기관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지만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봉사 시간을 제공하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이 올라오니 참여하는 것이 편리하고 가장 간편한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따라서 교내에서 진행하는 학교 활동도 병행하면서, 봉사 활동을 채울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들을 소개한다.



버디 프로그램


 버디프로그램은 매 학기 캠퍼스 별로 모집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교생활 정착과 학사행정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의 협력과 친선 교류를 장려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내국인 학생 40명, 외국인 유학생을 40명 모집한다. 활동 시간을 개인별 최소 28시간 이상 채워야 하며, 활동 주제는 팀별 자율 선정이다. 문화체험 활동비는 한 학기당 1인당 3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프로그램을 수료한 내국인 학생에게는 비교과 마일리지와 3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봉사시간을 별도로 지급하지는 않는다. 


  천안캠퍼스는 프로그램 1회당 봉사시간 최대 2시간까지 인정하며, 대외협력처 명의의 활동증명서도 수여된다. 또한 다양한 교내 외 및 해외 프로그램 정보 제공 및 참여시 우선권도 부여한다. 활동 기간은 약 한 학기 동안 진행되며 학기 중 최소 10시간 이상을 채워야 한다.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재학생이 1:1 또는 1:多, 多:多로 활동 후 보고서를 매번 제출해야 활동이 인정된다. 프로그램 활동은 전공, 교양 교과목 및 한국어 시험 대비 학습 지원을 하는 스터디 활동이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한 각종 비교과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 활동 두 가지로 크게 분류된다. 


  버디 프로그램은 단순히 장학금이나 봉사 시간을 채우는 활동이 아니다. 만약 특정 언어를 배우고 싶거나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교내에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길 희망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버디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외국인 재학생에게 러시아어를 배우는 모습 (촬영: 신희원 기자) 


지역사회 환경정비 봉사활동


  서울캠퍼스의 경우 봉사시간이 2시간씩 인정되는 지역사회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주기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올해 2월에 16기까지 모집한 상황이다. 장소는 캠퍼스 인근(홍제천, 구기동, 신영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모집 기간에 학교 통합공지에 공지가 올라오며 샘물 통합시스템-> 학생기본 ->사회봉사 -> 봉사활동 신청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미래백년관 기획전시실 봉사활동 


  상명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 기획전시실에서 자원봉사자를 학기마다 모집한다. 지원한 봉사자들은 기획전시실 전시 지킴이 및 관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보조 등을 맡게 된다. 기간은 한 학기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오전팀과 오후팀으로 나뉜다. 인정되는 봉사 인정시간이 팀마다 다르니 학교 공지를 꼼꼼히 읽어보고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봉사서포터즈 ‘날개단’

 

  현재 천안캠퍼스의 경우 ‘날개단’ 을 진행하고 있다. 날개단이란 봉사 서포터즈로 2023년 11월 경 첫 1기 모집을 진행하여 5명의 학우들이 활동을 시작했다. 단복 및 교내봉사활동 50시간을 부여하며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 개발 보조 참여, 그리고 천안 캠퍼스 상명사회봉사단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 이후에는 임명장뿐만 아니라 상장이 추가로 지급된다. 1기 날개단은 2월 말 성황리에 활동을 마무리하였으며, 올해는 1학기 중순쯤에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날개단 소속 학우들이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습 (촬영: 신희원 기자) 




근로 장학제도


▲ 국가근로장학생의 하루 브이로그 (출처: 한국장학재단 공식 유튜브)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꿀알바인 ‘근로’. 정식 명칭은 근로장학생으로, 대부분 간단한 사무 일이나 보조, 정리 정도의 쉬운 업무강도와 공부나 과제 등 일하는 중 다른 업무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근로장학생은 대략 세분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교내(행정)근로. 우리가 아는 학교 내 다양한 부서들에 무작위로 배정받는 형식으로, 스뮤기숙사(박물관)까지 포함이다. 참고로 스뮤기숙사쪽 근로장학생은 교통비가 추가로 장학금에 들어간다고 한다.

 

  두 번째는 과 사무실 근로. 각 단과대학, 학과별 존재하는 과사무실에서 근로하는 장학생을 이야기한다. 대부분 학과 홈페이지나 학과 단체 채팅방에 공고가 올라오며, 학과별 2명 정도를 뽑는 것이 다수다. 다만, 상명대학교 내부 근로장학생들은 근로장학생을 안 해본 학생들이 우선순위로, 연속으로 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마지막은 국가 근로 장학생. 한국장학재단 앱에서 국가장학금 신청과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장학재단에서 소득분위를 산정해서 학교에 소득순위정보를 전달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위에서 소개한 활동들 이외에도 다른 비교과 활동 및 봉사 활동은 모두 학교 공지사항에 올라오므로 수시로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처럼 세 가지 장학금 분야에 대해 살펴보았다.  위에서 소개한 활동들 이외에도 다른 비교과 활동 및 봉사 활동은 모두 학교 공지사항에 올라오므로, 관심이 있다면 수시로 학교 공지사항 사이트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교내에서 광범위한 분야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본인의 역량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매해 성장하는 자신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신입생들뿐만 아니라 재학생들 또한 올해부터 교내  활동에 참여하여 나만의 의미 있고 특별한 대학 생활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곽민진 부장기자, 신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