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38 호 플랫폼을 활용한 자기계발의 기회
플랫폼을 활용한 자기계발의 기회
여전히 우리사회에서는 자기계발에 관한 키워드가 뜨겁다. 청년사회에서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와 사회적인 압박은 세상의 변화가 빨라질수록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 그것은 동시에 청년층의 배움과 성장에 대한 관심과 직결되기도 한다. 청년층의 니즈에 부응할만한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소개한다.
개인 및 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Notion(노션)’
▲Notion(노션) 홈페이지(사진: https://www.notion.so/ko/product)
Notion(노션)은 프로젝트 관리, 문서 작성 및 공유, 협업 도구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스케줄 관리와 필기, 문서작성 등의 다양한 작업들을 한곳에 모아서 볼 수 있다. Notion(노션)은 PC와 모바일 호환이 가능하며, 장소의 제약 없이 일정과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otion(노션)의 핵심 개념은 ‘페이지’와 ‘블록’이다. 쉽게 말하자면, 페이지는 전체 문서나 노트북 같은 것이고 블록은 그 안의 작은 구성 요소나 내용을 말한다. Notion(노션)의 유용한 팁을 소개한다.
유용한 팁 첫 번째는 블록 재활용이다. Notion(노션)의 강점 중 하나는 블록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은 내용을 복사해 붙이지 않고도, 동일한 블록을 여러 페이지에서 쓸 수 있다. 이는 템플릿 블록이나 자주 쓰는 정보를 저장하고 재사용할 때 효과적이다. 두 번째는 블록 배치이다. 블록을 원하는 곳으로 옮기거나 레벨을 바꿔서 페이지 구조를 조정할 수 있다. 이는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Notion(노션) 데이터베이스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쓰이며,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담을 수 있다. 표, 목록, 달력, 캘러리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볼 수 있고, 프로젝트 관리, 업무 추적, 메모 관리 등 여러 용도로도 활용된다. 세 번째는 필터와 정렬이다. 데이터베이스 화면에서 필터와 정렬 기능을 써서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찾고 정리할 수 있다. 이는 큰 프로젝트나 다양한 항목을 다룰 때 특히 유용하다.
▲ 과제 관리와 관련된 템플릿(사진: 정소영 기자)
네 번째는 템플릿 활용이다. Notion(노션) 템플릿 모음에서 마음에 들거나 필요한 템플릿을 찾아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일과를 계획할 수 있다. Notion(노션)을 처음 쓴다면 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은 Notion(노션) 연동이다. Notion(노션)은 다른 앱이나 지원과 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일정표, 할 일 목록, 클라우드 저장소 등 다른 도구들을 Notion(노션)과 연결해서 한 곳에서 모든 작업을 관리할 수 있다.
Notion(노션)은 다양한 기능과 유연성을 제공해서 일과 개인 생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앞서 소개한 팁들을 활용해 Notion(노션)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생산성을 높이고 Notion(노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TED’는 미국에서 주최되는 연례 국제 콘퍼런스이다. “Ideas Worth Spreading(퍼뜨릴만한 아이디어”라는 슬로건 아래 1984년부터 철학, 디자인, 과학, 음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하고 이야기를 나눠왔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각종 분야의 유명인들이 많이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제인 구달, 리처드 도킨스, 빌 게이츠, J, K, 롤링 등 그 외 각종 노벨상 수상자들도 많이 참여했다.
‘TED’ 홈페이지(www.ted.com)를 통해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어 자막을 보고 싶다면, 상단 메뉴에서 participate > translate > our languages > korean을 선택하면 된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https://www.ted.com/talks?language=ko)로 접속해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TED’ 페이지(사진: https://www.youtube.com/c/TED)
‘TED’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TED 영상은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며,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 대한 여러 시각과 의견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영어 어휘나 표현 습득을 통해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지식을 넓히고 영어권 국가의 사고방식과 문화적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
▲유튜브 ‘TED-Ed’ 페이지(사진: https://www.youtube.com/@TEDEd)
‘TED-Ed’는 ‘TED’ 영상보다 영상 길이가 짧고, 교육용 자료라서 주제가 다양하고 어휘 수준도 높다. 해당 영상은 정보,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영상이라 문장의 구문 및 구조 등이 문어체이다. 따라서 회화 공부보다는 듣기 및 어휘력을 늘리는 데 유용하다.
대학생 시절은 가장 중요한 자기 계발의 시기이다. 특히 글로벌 사회로 나아가는 요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영어 실력은 필수적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영어 능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거나, 큰 무기로 작용하는 일이 많아 토익점수나 오픽, 회화는 대중적인 자격이 되어버렸다.
영어 회화, 간단하게 앱으로 해결
영어 회화를 짧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는 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루에 짧게라도 틈틈이 언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니즈에 맞춰 등장한 앱들은 스픽, 케이크, 말해보카, 듀오링고 등이다. 짧은 영상, 문장, 단어 퀴즈 등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은 대부분 유사하나, 앱마다 다른 특성이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스픽 앱 공부 (사진: 곽민진 기자)
스픽(Speak)은 AI와의 대화 수업 프로그램이 상당히 잘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상황, 주제, 수준 등을 자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부담 없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케이크(Cake)는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과 문장을 학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앱이다. 짧은 영상으로 실용적인 표현을 배우는데, 영상들이 타 앱들보다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말해보카는 퀴즈로 해당 단어가 어떤 느낌으로 사용되고, 어느 표현이 더 적절한지 설명해 주는 등 단어를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자신의 발음을 녹음하고, 원어민 발음과 비교해 교정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다.
영어 회화, 무료로 공부하기
▲ 듀오링고 앱 공부 (사진: 곽민진 기자)
듀오링고(Duolingo)는 다양한 레벨의 학습 자료를 기반으로 퀴즈와 미니 게임을 통해 영어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앱이다. 특히 반복 학습에 대해서 강조하는데, 다른 앱들과 비교해 기능이 준수함에도 무료로 제공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Character AI 사용 (사진: 곽민진 기자)
Character AI는 AI와 대화를 통해 영어 회화 연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캐릭터와의 대화로 상황에 맞는 영어 표현을 연습하고, 어휘력과 문장 구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스픽 기능과 유사하나 무료로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AI와 회화를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를 끈다. 아직 초기라 많은 캐릭터들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애니 캐릭터, 고대 철학자들, 정치인, 영어 선생님 AI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즐겁게 회화를 시도해 볼 수 있다.
▲ 유튜브 영상 및 채널 (사진: 곽민진 기자)
유튜브, 인스타 같은 SNS들도 잘 활용하면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영어 회화 및 관련 영상들을 업로드하는 채널들을 구독하고 알고리즘을 형성한다면 무의식적으로 공부할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원어민의 발음과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 좋은 영어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마련된 콘텐츠의 장이니만큼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라디오처럼 평소에 틀어두기 좋은 팟캐스트 영상, 유용한 실생활 표현을 알려주는 쇼츠들, 미국 드라마와 영화 대사 섀도잉, 영어 공부에 활용하기 좋은 팁 등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자기 계발은 단순히 학문적 지식의 습득을 넘어, 실용적으로 본인만의 기술을 갈고닦는 과정의 반복이다. 자기 계발은 꾸준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앱이 그 여정을 보다 쉽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다. 소개한 앱들은 잘 활용하면, 목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실천이다. 앱을 시도해 보는 작은 실천이 더 큰 성장을 이루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정소영 , 곽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