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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 719 호 뮤지컬과 연극, 경제적 부담 덜어주는 ‘유니켓’

  • 작성일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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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827
윤정원

뮤지컬과 연극, 경제적 부담 덜어주는 ‘유니켓’


  지난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한 좌석 띄어 앉기, 공연장 내 환호성 불가와 같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문화생활을 다시 오롯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물가 인상과 더불어, 문화생활 비용 역시 크게 올라 학생들의 지갑을 열기엔 어려움이 보인다. 영화 값도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비싸졌지만, 원래도 결코 싸지 않았던 뮤지컬의 비용이 특히 더욱 비싸졌기 때문이다.


심각해지는 뮤지컬 티켓 가격 인상


  기존 대극장 뮤지컬의 경우,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초연을 했을 적부터 vip석이 15만 원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마지노선이 작년 10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티켓팅 시점을 기점으로, 16만 원으로 인상되며 깨진 것이다. 많은 뮤지컬 팬층이 줄지은 가격 인상이 두려워 소위 불매 운동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올라오는 대극장 작품들은 18만 원, 19만 원까지 vip석의 금액이 껑충 뛰었다.


  최근 공연 중인 한 뮤지컬의 경우 가장 등급이 낮은 b석마저 7만 원으로 책정돼 학생 팬들에겐 큰 부담으로 와닿게 되었다. 하지만 대학생의 신분이라면, 보다 경제적으로 뮤지컬과 연극을 볼 수 있는 수단이 하나 있다. 바로 ‘유니켓’이라는 사이트이다.


유니켓, 대학생들을 위한 뮤지컬 할인 사이트


(출처: https://www.behance.net/hyooo215619ec)


유니켓은 대학생들만을 위한 뮤지컬 티켓 할인사이트이다. 할인율은 사이트 방침상 유출이 불가하나 최대 40%에 이르기까지 제법 큰 편이다. 특히, 대극장보다는 소극장의 할인율이 높으니 잘 활용한다면 문화생활에 큰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유니켓 활용, 유의점들을 짚어보자


  다만, 티켓 수령 시 대학교 실물 학생증이나 재학 증명서가 필요하다. 2022년 기준 16학번부터는 꼭 필요하다고 하니 착오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본인만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동행인 예매는 할인 적용이 불가하다.


  유니켓 할인 혜택 적용이 되지 않는 학교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 유니켓 측에 따로 문의해야 한다고 한다. 5번 이상의 문의가 있다면 혜택이 적용된다고 하니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고유 할인코드 확인방법


  대학교만의 고유한 할인 코드가 있는데, 이것을 입력하면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를 알아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알아내기>이다. 일반적으로 연극 뮤지컬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인 게시판이 존재한다. 그곳에서 정보가 나오니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둘째는, <유니켓 카카오톡 채널을 검색해 직접 문의하기>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답변 속도가 조금 느릴 수도 있어 에브리타임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우리 학교 고유 할인코드는 smu 20이다.


(출처: 유니켓 사이트 이용안내)


구체적인 티켓 예매 절차


  구체적인 예매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카카오톡 채널에서 유니켓을 검색하기

2. 오른쪽 상단의 'ch' 부분을 눌러서 팔로우

3. 유니켓과 대화하는 카톡방에 들어가서 유니켓 페이지에 접속

4. 각 대학의 고유한 할인 코드를 입력

5. 원하는 뮤지컬을 선택하고 할인받기



유니켓을 통한 대학생들의 문화생활 활성화 기대


  ‘유니켓’은 이처럼 대학생들에게 참 고맙고 단비 같은 사이트이다. 문화생활을 즐기는 학생들은 많으나, 대다수가 이런 사이트의 존재 여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티켓가격에 큰 부담감을 느껴왔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현재 유니켓에서 할인하고 있는 연극 및 뮤지컬로는 ‘영웅’, ‘광염 소나타’, ‘호프: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포쉬’, ‘해적’, ‘오페라의 유령 <부산>’, ‘인터뷰’ 등이 있다. 이 중 관심 가는 작품이 있다면, 상명대학교 학생으로서 할인받고 즐거운 관람을 하길 바란다.




                                                                                                                                                                                   곽민진 기자, 이채윤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