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작] 하얀 침묵을 오르다
프랑스어권지역학전공 최지은
이번 제52회 학술성 사진 부문에서 제 사진이 가작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사진은 프랑스 교환학생 기간 중, 바캉스를 맞아 찾은 샤모니 몽블랑에서 찍은 장면입니다.
주변을 감싸는 눈 덮인 산의 고요와 거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지, 또 동시에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 풍경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한참이나 서 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얀 침묵을 오르다>라는 제목은 그때 제가 느낀 감정을 담은 말입니다. 자연의 크기와 힘을 온전히 마주했던 경험이었고, 제 시선으로 담아낸 이 순간이 다른 분들에게도 잠시나마 울림을 줄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또한 소중한 경험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상명대학교 학보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