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당선] <법과 정의, 동일시의 환상에 대하여> - 콜리니 케이스 -
다양한 생각이 떠올랐지만 글에 전부 담아내지 못해 제출 순간까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관심을 두고 분석한 영화로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말이 있었습니다. 부처님의 유훈인 “스스로 섬과 같은 사람이 되어라”라는 가르침과 성경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구절입니다. 두 가르침은 편한 방향이나 외부의 기준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판단하고 더 어렵더라도 옳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법이 형식적으로 완전해 보일지라도, 그 내면의 도덕과 책임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때에만 정의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토대로 쓴 글입니다. 이러한 사유의 작은 조각으로 이 글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