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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상

[만화 부문 심사평]

  • 작성일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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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351
이은민

  당선작으로 선정된 간호학과 장유나 학생의 작품은 ‘죽음’에 대한 본인의 사유를 만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장유나 학생은 죽음의 의미를 “인간이란 존재가 시작한 곳으로 이끌려 가는 ‘귀소본능’”으로 정의하고, 이를 사체를 갈고리에 거는 행위로 치환시켰습니다. 약간은 그로테스크하지만 효과적으로 함축하여 표현함으로써 수준높은 만화적 언어를 사용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작으로는 텍스타일학과 장소은 학생의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장소은 학생은 수준급의 드로잉 테크닉과 컬러 감각으로 짧은 두 컷의 그림 안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했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만화 특유의 유머를 읽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입선작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전공 송채원 학생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송채원 학생은 수채화 느낌의 디지털 컬러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으나 16컷이라는 적지 않은 컷 수 안에서 조금 더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응모하고 수상한 학우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디지털만화영상전공 윤정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