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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2 호 생활예술학과 제50회 졸업전시회

  • 작성일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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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765
윤정원

생활예술학과 제50회 졸업전시회

  지난 11월 8일부터 11월 14일, 7일간 미래백년관 월해 갤러리에서 생활예술전공 졸업 전시가 펼쳐졌다. 이번 전시는 가구, 텍스타일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가구 조형 전공 전시에는 다양한 소재와 엔데믹이라는 주제의 작품들, 택스타일 아트 전공은 기억이라는 주제로 여러 가방과 여러 가지 공예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공예문화와 생활예술이 연계된 생활예술학과

  생활예술학과는 한국 고유의 정서와 전통을 바탕으로 공예문화와 생활예술을 연계하는 리빙아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더 나아가 문화의 발전과 국가를 상징하는 대표적 인력으로서 국가 이미지 창출 및 창조경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우리 학교가 가진 문화, 환경적 맥락 속에서 지적 조형 활동이라는 생활예술학과의 예술적 특징을 융합하려는 과의 목표 또한 이번 전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도 나타나 있듯이 생활예술전공은 크게 가구 조형 전공, 택스타일 아트 전공 두 가지로 나뉘어있다. 가구 조형 전공은 목재와 그 주변 재료를 폭넓게 활용하여 가구 조형의 장점과 현대적 감각의 조형 과정을 기법과 디자인, 재료와 실험 실습을 통해 심미적인 것에서부터 실용적인 것까지 재창조할 수 있는 실기 능력을 실제 제작을 통하여 연구한다. 또한 현대 주거에 맞는 가구디자인을 단계적으로 접근하여 설계에 따른 제품 제작의 실제와 생산성을 확인하며 국제경쟁 대열에 진입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유능한 디자이너의 배양에 역점을 두고 있다.


 택스타일 아트 전공은 택스타일에 관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조형능력과 합리적 사고능력을 추구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시대를 선도할 미래지향적인 전문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 산업구조가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전환되면서 예술적 디자인 감성이 강하게 요구됨에 따라 창의성과 독창성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하여 예술성을 강화하고 생산 공정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화된 실무형 교육을 병행하여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다기능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 (사진 촬영: 윤정원 기자)


  다음은 이번 생활예술학과 전시회 담당자 인터뷰이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생활예술학과 졸업 전시 준비위원회 위원장 17학번 천분용입니다. 우선 올해 생활예술학과 제50회 전시회를 보러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Q. 이번 생활예술학과 졸업작품 전시회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A. 올해는 미래백년관 B1 월해 갤러리와 아라아트센터 1, 2, 3층에서 진행합니다. 아라아트 센터 1층과 2층은 가구, 3층은 텍스타일로 나누어 전시를 진행합니다. 가구조형전공 전시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엔데믹이라는 주제로 작품들을 제작하였고, 텍스타일전공은 기억이라는 주제로 가방과 여러 가지 공예작품들을 제작하여 전시 중입니다.

졸업 전시는 학생으로는 마지막이면서 작가로서는 첫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많은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보시면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입니다.


Q.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 있으신가요?

A. 학과를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이기도 하고 4학년 학우들의 1년의 노력이 담겨있는 전시입니다. 모두가 작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패와 좌절도 많이 겪었지만, 함께 끝까지 노력해 결실을 보았다는 점이 매우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Q.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A. 대학 입학 전 수능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었던 것처럼 4학년이 되면 졸업 전시가 가장 무섭고 두렵겠지만 여러분이 지금까지 열심히 하신 것처럼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이번 생활예술학과 졸업 전시는 월해 갤러리 이외에도 인사동 아라아트 센터에서도 11월 16일부터 11월 21일, 6일간 진행되었다. 전시된 작품들에서 이번 전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멋진 전시였다. 졸업 이후에도 생활예술학과 학우들이 자신만의 멋진 발자취를 그려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