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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보도

제 2020호외-1 호 미루고 바뀌고 … 코로나19가 만든 변동

  • 작성일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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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 ‘코로나19’로 인한 제2캠 학교 시설 이용 통제에 관한 현수막


작년 12월부터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요청하면서 많은 학교의 개강 기간이 늦춰졌다. 우리 학교도 3월 3일 예정이었던 개강이 3월 16일로 연기 되었고 현재 4월 25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예정에 없던 사건으로 인해 학교 운영과 기숙사 관련 운영방안도 변경되었다.

우리 학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행하기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금지하며 일부 학교 시설을 통제하고 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학교 시설을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문진표 작성과 소독제 이용, 그리고 열 측정을해야 한다. 여전히 대면 수업이 어려운 현재, 시험 방식에 대한 운영지침이변경되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대면고사를 시행하기 어려워, 고사 진행 대신 퀴즈, 과제, 발표, 토론 등과 같은 e-Campus의 각종 상호작용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다. 그에 따라 학생의 성취도에 대한 변별력 있는 상대평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어 1학기에 한해서 절대평가가 한시적으로 가능해졌다.

학교 시설 이용을 일부 통제하면서 교내근로 및 기숙사 운영에 관한 공지도 올라왔다. 제2캠퍼스의 교내근로는 이번 학기에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1학기에 선착순 혹은 추천으로 선발되었던 교내근로 장학생들은 신청자에 한하여 2학기에 우선 선발하기로 하였다. 반면 서울캠퍼스는 근로 종류에 따라 연기하거나 주 근로 시간을 단축해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전파 차단 및 입사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기숙사 입사 기간이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신청자 중 환불을 원하는 사람들은 4월 24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인해 입실이 불필요한 학생은 생활관비를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만약에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될 경우, 기숙사비를 환불받았던 학생들에게 우선 선발권을 준다. 

학교 측에서는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험, 실습, 실기 대면수업 설문조사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새로운 공지나 수정된 수업운영 방안 등에 학생들의 응답 내용 및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한 학기 비대면 수업이 아닌 ‘2주 연장’과 같은 여러 차례의 단기간 연장으로 인해 많은 학생이 향후 일정 계획에 불편함을 겪는 등 불만의 목소리도커지고 있다.


한아름 기자